미코노미는 'Me'와 'Economy'를 합친 것으로 개인 만족을 위한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소확행' 또한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줄임말로, 현시대를 대표하는 키워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국내 디저트 외식시장에 따르면 그 규모가 9조 원에 달했다. 품목별로 제과점업 4조 6000억 원, 커피 전문점 규모 2조 5000억 원 등으로 디저트 중 제과와 음료시장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 호텔제과음료과는 이러한 디저트 산업 전반에 걸쳐 최고 교수진과 실습환경을 갖추면서, 향후 이 산업을 끌고 가는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2007년도에 개설된 이 학과는 제과·제빵, 소믈리에, 커피 등 디저트분야 이론에서부터 비즈니스모델, 창업 강좌까지 폭넓은 커리큘럼으로 짜였다. 디저트 분야 특성상 취·창업 두 가지 분야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또한 커리큘럼 중 80%가 실습과정으로 구성돼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한다.

그 중 대표적 인물이 지난 2013년도 호텔제과음료학과를 졸업한 강동석 별바람 대표이다. 강 대표는 한국인 최초로 지난 2013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제과직종 분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제과·제빵 분야 실력자다.

이 대회는 제과직종 분야만 20여 개국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3차례 예선과 4일 동안 치러지는 본선 경연을 통해 수상자를 발표한다.

강 대표는 "지난 2011년도부터 대회를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교수님과 학교 도움이 컸다. 뛰어난 실습환경과 교수님의 전문적 조언으로 인해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금메달 획득 이후 줄곧 자신이 겪은 준비과정을 후배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통해 인재 양성을 한다. 현재 부산에서 '별바람'이라는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며, 이곳에서 대회준비자를 위한 수업, 원데이클래스 등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규 학과장은 "우리나라 커피산업을 발전하기 위해 글로벌한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충북보건과학대는 뛰어난 교수진과 최고의 실습환경으로 많은 리더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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