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 박물관은 오는 11월까지 '실크로드를 따라 도자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명대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선정돼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상명대 박물관은 도자기를 주제로 전시와 교육, 체험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도자기와 역사, 유럽도자기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직접 머그컵을 만드는 체험을 한 후 우리나라 도자기와 유럽도자기를 감상한다. 약 2시간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도자기를 이해하고 배우는 기회를 갖는다.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총 32회로 구성해 총 8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그동안 결혼이주여성 및 국립농학교, 종합사회복지관 방과후 교실 학생 등이 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며, 8월과 9월에는 지역아동센터 및 방과후교실 등 다수의 초·중·고교와 사회복지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예정됐다.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이며,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일정이 선착순 마감된 상태이며, 참가자로부터 호응이 좋아 진행 횟수를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참가를 희망할 경우 박물관(02-781-7923~4)에 직접 연락해 예약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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