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입학처는 도심지 커피숍에서 '차 한 잔의 여유'란 이름으로 입학컨설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대구 및 경산 지역 두 곳에서 2주간 진행된 '찾아가는 입학컨설팅'에는 8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일반 대규모 입시박람회보다 참가자 만족도가 높았다.

대구대는 올해 컨설팅을 대구·경북 지역뿐 아니라 울산, 거제 등 총 11개 지역으로 확대해 실시한다.

사전 입학상담 신청자는 600여 명에 달했고 시작 후에도 상담 신청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입학컨설팅 참가 학생과 학부모는 입학사정관으로부터 일대일 맞춤형 대입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희망자에 한해 모의면접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무료로 커피 한 잔이 제공된다.

입학컨설팅은 수시모집 원서 접수 전날인 내달 9일까지 진행되며(지역별 운영 일정 상이), 참가 신청은 대구대 입학처 홈페이지(ipsi.daegu.ac.kr)에서 상담일 전날까지 가능하다.

백지원 입학처장은 "대규모 입시박람회장에서 이뤄지는 딱딱한 입시 상담이 아닌 편안하게 입학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행사에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주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3년 연속 수행하고 있는 대구대는 고교교육 내실화 및 학생·학부모 대입 부담 완화를 위해 여러 활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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