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해 세계평화에 앞장설 DMZ 미스 홍보대사가 탄생했다.

2018 DMZ 세계평화 홍보대사(미스그랜드코리아) 선발 본선대회가 30일 서울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렸다.

미스그랜드코리아는 평화와 비폭력을 주제로 매년 전 세계 80여 개 이상 국가에서 참가하는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대회의 한국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다.

앞서 예선대회를 통해 22명의 본선 진출자가 선발됐으며, 이들은 지난 24~3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 지역에서 합숙을 하며 DMZ 관광명소를 방문, DMZ를 소개하고 알리기 위한 교육을 받았다.

이날 대북공연과 오프닝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행사의 막이 올랐다. 

이후 분홍빛 티와 하얀바지를 입은 본선 진출자들은 당당한 워킹을 뽐내며 한명씩 자기소개를 했다. 이어 단체 댄스공연을 펼쳤으며, 수영복 패션쇼가 진행됐다.

아울러 특별공연으로 걸그룹 블라블라와 함께 김빛날윤미가 감미로운 바이올린 공연을 선사했다.

마지막 피날레로 드레스 패션쇼가 펼쳐졌으며, 진(眞)1명·선(善)1명·미(美)3명와 포토제닉상(3명), 특별상(4명), 탤런트상(2명)에 대한 본선 시상이 이뤄졌다.

이번 대회 진 선발자는 오는 10월 미얀마에서 열리는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 세계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전 세계에 DMZ와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전파한다.

영예의 진은 최민 후보자가 차지했으며, 선은 박나연, 미는 김샛별, 김가은, 이 받았다.

최민 씨는 "이번 대회 최고의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한국 대표 DMZ 세계평화홍보대사로서 평화 기원의 의지와 메세지를 전 세계인에게 전파하고, 한국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김시현 드래곤큐미디어 대표는 "22명의 후보자 모두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고 아름다웠다"며 "일주일 간 합숙하며 많이 힘들어 했는데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후보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년에 이어 두번째 대회를 맞았다. 내년 대회도 좀더 알차게 준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팔방미인을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포토제닉상을 시상한 드래곤큐미디어 김용규 감독은 "합숙 기간 밝은 표정과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친구들에게 주는 상"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각자 원하는 분야에 진출해 재능과 끼를 펼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DMZ 세계평화홍보대사 선발대회는 미스그랜드코리아 대회조직위원회와 (사)사람이 주최하고, 드래곤큐미디어와 원엘투에이치 컴퍼니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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