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취업난 더이상 두렵지 않아요'

취업을 앞둔 21명의 졸업반 대학생이 440시간의 취업 교육을 마치고, 냉혹한 취업 전선에 뛰어든다.

머니투데이는 4일 서울시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에서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함께 진행한 청년취업아카데미 '수출입국제통상 실무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청년취업아카데미 '수출입국제통상 실무자 양성과정'은 취업을 앞둔 한국외대, 숭실대, 국민대 등 여러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동안 이들은 △취업멘토링 △실무특강 △기업현장실습 △모의면접 △취업컨설팅 등 전문적인 취업 교육 프로그램과 취업에 필요한 특강을 통해 취업에 대한 해법을 찾으며, 자신감을 키웠다.

이번 교육과정에서 25명 연수생 중 총 21명이 수료했으며, 수료생 중 상당수가 희망기업에 지원하고 면접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수료생은 서로를 격려하고, 앞으로 있을 기업 공채 등 유익한 취업 정보를 공유하면서 공식적인 마지막 일정을 보냈다. 이와 함께 연수생 가운데 교육과정에서 두각을 보인 수료생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개근상을 수상한 박제찬 학생(사진·한성대학교 경영학부 4학년)은 소정의 장학금 및 상장을 받았다.

박 씨는 "440시간 동안 꾸준히 했던 수업은 경영학도인 나에게 풍부한 무역 지식을 안겨줬다"며 "앞으로 해외영업을 뛰는 상사맨이 되기 위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무책임자 머니투데이 오임택 과장은 "덥고 비도 많이 왔던 시간 동안 교육받으며 고생한 학생이 자랑스럽고, 연수생 모두가 희망하는 기업에 최종 합격하길 바란다"며 "교육 과정은 종료됐지만, 수료생 모두가 취업할 때까지 취업 연계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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