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와 KT는 7일 경희대에서 건강과 환경, 에너지 등 미래과학 분야 연구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곧 다가올 고령화 사회와 에너지 고갈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헬스, 농업, 에너지 등의 영역에 ICT 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희대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연계 협력 사업인 'Blue Planet 21'(이하 BP21)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협업을 진행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헬스, 농업 생산성 향상 등과 연계된 국가 차원의 R&D 과제 및 시범 사업 등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특히 홍릉 지역을 스마트에이징 기술의 테스트베드로 발전시켜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적용하고, 국제캠퍼스에 조성될 스마트팜을 통해 농민이 보다 효율적으로 농작물을 생산·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예정이다.

정기택 BP21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경희대가 그동안 축적해온 전인적 지료와 친고령 통합서비스 패키지(헬스케어, 아동, 주거, 지역사회 참여)를 KT와 협력해 지역사회에서 구현해보고자 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 단장은 "KT는 업무 협약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건강, 환경, 식량 등과 관련된 문제를 ICT 기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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