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새 노동조합, 진흥원 정상화 촉구

최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을 둘러싸고 벌어진 일련의 논란과 관련해 새 노동조합이 진흥원 정상화를 위한 철저한 조사와 대책 마련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새 노동조합(이하 노동조합)은 11일 (사)한국만화가협회 등 5개 만화작가 단체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둘러싼 사태에 대한 만화계 요구'를 즉각 수용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5개 만화작가 단체는 (사)한국만화가협회, (사)우리만화연대, (사)한국원로만화가협회, (사)한국웹툰작가협회, 한국여성만화가협회를 포함한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몇 개월간 벌어진 진흥원의 불미스러운 사건과 그에 대한 경영진의 대처는 불행히도 현 사태의 본질을 바로 보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정상화를 위한 철저한 조사와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만화계와 인식을 함께 해 다음의 사항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8월 28일 긴급 이사회에서 논의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진상조사를 시행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천시 공무원의 성희롱 발언 녹취 사주', '임직원의 비위 및 갑질', '비정상적이고 독단적인 징계 절차' 등을 명백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부천시에는 특정감사 결과에 대해 적당한 타협과 봐주기 없이 법과 규정에 따라 명확하고 엄격하게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진흥원 해체, 예산 편성권 요구 등 부천시와 관련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고 적극적으로 밝혀달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직원들에게는 비상식에 익숙해지지 말고, 업무지시를 가장한 괴롭힘과 직위를 이용한 줄 세우기를 외면하거나 방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노동조합은 이같은 요구들이 이행되고 지켜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동할 것이며, 진흥원이 만화진흥기관으로서의 사명과 소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면서 성명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