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가 2018년 하반기 채용시장을 겨냥해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 청년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2학기에 취업캠프 및 채용박람회 개최에 이어 지속적인 상담과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재학생 수요에 맞춘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달에는 취업 준비생의 부족한 부분과 꼭 필요한 부분을 구분해 본인에 맞는 프로그램을 참가하도록 했다.

대학생활의 버킷리스트 작성을 통해 구체적 진로 및 목표를 설정하는 '드림토크', 저학년 진로지도로 하고 싶은 일과 시대 변화에 따른 직업정보를 제공하는 '나의 직업찾기', 입사서류 작성 실습과 컨설팅, 모의면접과 스피치까지 취업의 전반적인 준비과정을 점검하는 '직무중심 취업집중 프로그램' 등 취업 준비생의 요구에 맞춰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실질적으로 취업 준비생이 원하는 다양한 진로 및 취∙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것은 사전에 수요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기획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추천 채용 시에도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일자리센터의 전문 컨설턴트의 입사서류 컨설팅 및 모의 면접 등으로 취업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박소영 텍스타일디자안과 학생은 여대행 취∙창업 아카데미 프로그램 실크스크린을 활용해 가방을 제작했으며, 이후 '플러스 95'를 창업해 시장 개척에 나섰다.

김미정 사회학과 학생은 최근에 (재)산업경제발전연구원에 취업했다. 1개월 간 직무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연수기관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채용요청을 받아 취업까지 이어진 것이다.

김미정 학생은 "청년의 취업 기회가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어 주위에 많은 친구가 힘들어 한다"며, "이럴 때 일수록 막연히 혼자 준비하는 것 보다 전문가 도움을 받아 유용한 정보를 얻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 내가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학일자리센터에 셀 수도 없이 문을 두드린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성용 계명대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취업 준비생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채용시장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취업유관기관과 연계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재학생, 졸업생 및 지역 청년층의 취업 성공을 위한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학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