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배드민턴부가 최근 전북 익산시에서 개최된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경남 대표로 출전, 남자대학부 단체전 동메달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익산 문화체육관에서 진행된 단체전에서 이상원, 이요셉, 김우진, 윤영석, 권상혁, 강성우, 최성혁 경남과기대 선수는 대구팀과 광주팀을 각각 3: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충남(백석대)팀을 만나 1:3으로 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석훈 경남과기대 감독은 "3년 연속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은 선수들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지만 새로운 희망을 품고 더 크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원 선수는 "경남과기대 배드민턴팀은 전국 최강 팀 중 하나"라며 "이번 대회 동메달은 감독님과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이룬 값진 성과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과기대 배드민턴부는 지난해 9월 '2017 회장기 전국 대학 실업 배드민턴연맹전'에서 창단 8년 만에 남자대학부 단체전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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