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지역은 이번 태풍의 피해로 1200여 가구가 침수되고 600여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계명대 김용일 학생부총장 일행은 영덕군청을 방문해 이희진 군수를 만나 성금을 직접 전달해 이재민이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 군수는 "따뜻한 온정의 손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성금은 100% 이재민을 위해 쓸 것"이라고 뜻을 전했다.

계명대의 이번 성금은 교직원 1000여 명이 월급 1%를 떼어 기금을 조성하고 있는 (사)1%사랑나누기를 통해 마련됐다. 지난 2004년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조성돼 운영 중인 1%사랑나누기는 연간 4억 원을 조성해 장학금과 저소득층 지원, 국외봉사, 불우이웃 돕기, 난치병 학생 돕기 등 봉사와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1%사랑나누기는 △2015년 네팔 지진 성금, DMZ목함지뢰 피해 장병 성금, 미얀마 폐광석 피해민 구호 성금 2000만 원 △2016년 울릉도 집중호우 수혜복구 성금 1000만 원 △2017년 멕시코 지진 구호성금 1500만 원 △2018년 라오스 수해복구 상금 2000만 원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모금 및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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