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수는 국내기업 중 가장 대표적인 재생 친환경 바닥재를 생산하는 글로벌기업이다. 녹수의 일학습병행 중간성과 공유 보고회에서는 대학 측과 녹수 기업체 간부, 순천향대 학습근로자, 기업현장교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발표 후 질의응답까지 이어지는 일학습병행에 대한 중간 평가과정이 진행됐다. 

순천향대 측에서는 이종화 산학협력부총장을 비롯해 이광수 산학평생대학장, 이재식 산학평생대학 교수, 김동학 나노화학공학과 교수와 관계자가, 기업체 측에서는 연구개발센터장 송영대 전무이사, 인사팀장 유태휘 이사, 품질보증팀장 최상열 이사, 생산관리팀장 곽호웅 이사, 인사팀 김병준 부장 등 일학습병행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한 회사에서 학습근로자이자 예비사원으로 근무하는 순천향대 나노화학공학과 4학년 윤기태 씨 외 3명의 학생도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학습근로자인 윤기태, 조재정 씨 등 순천향대 현장실습생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현장실습을 통해 배운 △생산공정 확인과 연관된 카렌더 교육 △표준 인라인 작업에 대한 세부적인 교육 △박리현상, 에어불량 등 인라인 불량유형 교육 △후가공과 품질관리 교육 △제품검사, 인수검사 등 QA교육 등을 단계별로 상세히 발표했다.

이번 행사로 순천향대 지도교수 등 관계자는 기업의 현장을 찾아가 중간성과 등 공개발표를 통해 기업현장교사와 학습근로자의 현장 피드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습근로자 윤 씨는 "기업의 현장실습은 학교에서의 이론수업과는 다르지만 현장실무와 관련된 내용을 배웠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녹수 송영대 연구개발센터장은 "현재 녹수는 국내에 4개 공장과 미국에도 1개 공장을 보유한 10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회사로 성장했다"며 "순천향대와의 일학습병행을 통해 더 발전적인 관계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학습병행은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등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기업 현장(또는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산업현장에 맞는 실무형 교육을 제공하고, 역량을 국가(또는 해당 산업계)가 평가해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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