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가 최근 특수전학교와 학·군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희사이버대 김혜영 부총장, 글로벌·대외협력 백은영 처장, 고시성 대외협력관, 대외협력팀 김정원 팀장, 글로벌협력팀 신상기 팀장이 참석했으며, 특수전학교 강신화 학교장, 학생단장, 교수부장, 평가실장, 지원처장, 정작처장, 주임원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인적, 물적 교류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협약을 통해 특수전학교의 군간부와 가족들에게 학부에 입학하면 매학기 수업료 감면과 입학금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경희사이버대는 경제성장과 산업화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인류 사회 문제(기후온난화, 환경오염, 재해와 사고, 공공 보건, 테러 등)를 역사, 인류학, 미래학적 관점으로 이해하고 지구와 인류사회의 인적, 정신적 피해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인간과학스쿨' 학부를 신설했다.

미래인간과학스쿨 내에 '공공안전관리전공', '재난방재과학전공'을 마련했다.

특히, 교양학부 나노디그리 '군 역량 강화 인증 프로그램' 인증서 취득과 군 직무 관련 과목 수강 및 학위 수여를 통해 장기 전환 및 승진심사 가점을 받을 수 있는 과목들로 구성했다.

특수전학교는 특수전교육대 명칭으로 창설됐으며, 특전사의 특전부사관 양성 및 각종 특수전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특수전학교 강신화 학교장(준장)은 "군의 경우에는 시간,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학업하기 어려운 상황에 경희사이버대와의 협약을 통해 교육의 기회를 얻었다"며 "오늘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양 기관의 다양한 교류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희사이버대 김혜영 부총장은 "강력한 군인 정신으로 무장한 특전사를 양성하는 특수전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용맹한 특전사들이 경희사이버대에서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통찰력 있는 인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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