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는 7일 교내 청운대에서 '제33회 kit+ 산학연관 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을 비롯해 이묵 구미부시장, 박효덕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권기용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지역본부장, 곽현근 구미중소기업협의회장 등 지역 기관 단체장 및 기업인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원장이 '지역 경쟁력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 원장은 강연에서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인재 양성, 취업 및 창업 활성화, 기술 사업화 등을 지역 특색에 맞게 추진해야 한다"며 "대학의 연구 성과가 기업을 거쳐 지역의 지속적인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미국 코넬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평가자문단 분과장,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중소기업분과위원장,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재)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장 및 경북테크노파크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 총장은 "이 자리가 지역 발전을 위해 기업과 대학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한 많은 고민을 나누고, 새로운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실시된 kit+ 산학연관 포럼은 지역 산업체와 대학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초청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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