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이 운영한 수료식에는 국립국제교육원 송기동 원장,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 양병찬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에 수료하는 학생은 독일, 브라질 등 10개국 총 25명의 재외동포 학생이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한국어, 한국문화, 역사 등의 교과수업과 더불어 전통문화체험, 현장체험학습, 지역민과의 교류 등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정세르게이 학생은 "남들보다 늦게 공부를 시작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국인 친구를 비롯해 여러 동포를 만나 한국어 실력이 빠르게 성장했다"며 "앞으로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대학원에 진학해서 학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 국내교육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62개국 약 8900명의 재외동포가 수료했다. 내달부터는 '2018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모국이해(겨울)학기가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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