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이 제3회 코어취업주간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문MICE 캡스톤 디자인 수업 수강생이 직접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맡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풀려라 우리 취업'을 주제로 지난달 26~29일까지 계명대 성서캠퍼스 영암관과 스미스관에서 진행됐다. 9개 연계 및 융합 전공의 취업특강과 취업세부전략 특강, 퍼스널 컬러 컨설팅, 취업사진 찍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1000여 명의 학생이 몰렸다.

전공취업특강은 ▲김교승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본부장의 ‘글로벌 및 신흥시장 개척분야 취업특강’ ▲금진혁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 사무국장의 ‘인문학도를 위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과 취업특강’ ▲배성혁 대동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실장의 ‘인문학도를 위한 문화재 조사기관 취업특강’ ▲금경화 제이엠커리어대구지사 지사장의 ‘인문학도를 위한 기업컨설팅 전문가 취업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취업전략특강은 사전조사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인 ‘해외 취업 특강’과 ‘이미지 메이킹 특강’을 마련해 오원철 매너벨스 대표이사와 황은희 커리어메이킹 대표이사가 진행했다. 특강은 학생들의 해외 취업 시 주의사항, 자신의 이미지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미지 메이킹 특강에 참여한 김유영(일본어문학전공 2) 학생은 “면접 복장에 고민이 많았는데 이미지 메이킹 특강을 듣고 해결할 수 있었다”며, “듣고 싶었던 강의였는데 재밌었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 운영을 맡은 김덕하(언론영상학전공 4) 학생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취업정보가 무엇인지 고민했다”며, “특히 직접 MICE 행사를 기획하면서 졸업 전 실무에 대해 이해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코어사업단)은 사회 수요 맞춤형 인문학도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문대학 재학생에게 6개 융합전공 및 3개 연계전공 수업을 듣게 해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실습도 연계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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