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찾기 프로그램은 대학생이 지역 우수 기업을 탐방해 사업현황과 제품 및 특성을 분석한 뒤 홍보영상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 취·창업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참여 학생들은 지난 10월부터 부경대 입주기업과 가족회사 등 17개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기업탐방 및 홍보영상 제작 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두 달여 동안 모두 26건의 홍보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게재했고, 이 동영상은 열흘 사이에 적게는 몇 백건에서 많게는 2천 건이 넘게 조회되는 등 총 2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열린 프로그램 시상식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팀은 부경대 중국학과와 기계설계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오잡스' 팀이다. 이들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부앤테이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로컬플랫폼랩을 대상으로 모두 4개 홍보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렸다.

이들은 기부앤테이크가 맛집 등 매장과 고객을 연결하는 서비스라는 점에 착안, 상황극 방식으로 서비스의 특성을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제작해 총 3천여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부경대 LINC+사업단 서용철 단장은 "기업에게 온라인 제품홍보 기회를, 학생들에게는 기업과 제품 특성을 분석하고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제작 경험을 제공한다. 앞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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