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마트나 편의점 등을 통해 한국 라면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또한 국내 라면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어 세계로 뻗어가면서 국내 라면 매니아를 위해 역으로 세계의 다양한 라면을 수입하기도 한다.

그중 두끼는 새해 첫날부터 본격적으로 매장 컨디션 개선 및 가격 인상과 더불어 '세계라면' 코너를 셀프바에 추가했다. 기존에 있던 한국 라면은 물론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각국의 다양한 라면을 맛볼 수 있게 한 것.

특히 세계적으로 인기인 인도네시아 인스턴트라면 '인도미'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1인당 라면 소비량은 세계 3위이지만 총 소비량을 따지면 2016년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한 나라이기도 하다. 여기에 인도미의 대표 상품인 '미고랭 라면'과 '소토미맛 라면'을 맛볼 수 있다.

아울러 베트남 여행 쇼핑리스트에 자주 오르는 '비폰 포보 쇠고기맛 쌀국수 라면', '비폰 포가 닭고기맛 쌀국수 라면'도 비치했다. 또 태국에서 대표 라면 브랜드 '마마'의 라면도 3종류 마련했으며, 태국 전통 음식인 똠얌꿍 맛 라면도 즐길 수 있다.

두끼는 세계라면 출시와 함께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두끼에서 세계라면을 먹는 인증샷을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매달 10명에게 두끼 식사권을 증정한다. 또한 해외여행 이벤트도 현재 준비 중이다.

두끼 관계자는 "태국 똠얌라면, 베트남 쌀국수맛 라면, 인도네시아 미고랭 라면 등 두끼가 진출한 나라를 기반으로 점차 더 많은 나라의 인스턴트 누들 요리를 두끼 매장에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끼는 20일과 오는 23일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저작권자 © 대학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