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 (이하 사업단)은 최근 지역사회공헌사업인 '주민들이 함께 만든 호천마을 안내지도'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단은 지난 2016년부터 호천마을 지역 재생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마을현황 분석 등 지역공헌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홍순구 경영정보학과 교수와 이태헌 산학협력단 전임연구원의 주도로 부산 범천동 호천마을 내 관광지 40여 곳을 도출하며 안내 지도를 제작했다.

지도 앞면엔 명소 사진과 함께 건물의 위치를 표시했으며 뒷면엔 스토리가 있는 장소를 더해 실용성과 특색을 반영했다.

또한 방문객이 장소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접할 수 있도록 구글맵 기반 '커뮤니티 맵핑'(온라인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시민참여형 지도 제작 기술)을 실시했다.

사업단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6년간의 연구로 체계화한 지역혁신 참조모델을 적용했으며 지역사회 기관 참여를 통한 자생적 노력도 이끌어냈다.

지역 주민도 의견을 제안하고 호천 문화플랫폼에서 안내 지도를 무료로 배포하는 등 마을공동체 및 관광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태헌 연구원은 "호천 마을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안내지도를 제작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에 대한 이야기와 추억이 담긴 장소를 소개했단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호천마을이 더 풍성해져 지도에 새롭게 소개할 수 있는 장소와 사람이 늘어나 제2, 3의 마을 지도가 제작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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