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 교수학습개발원이 오는 25일까지 '내 학점을 부탁해'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젝트는 학습부진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배양과 올바른 학습 습관 정립을 위해 마련했으며, 도우미와 배우미가 일대일 매칭으로 학습하는 방식이다.

도우미 신청 조건은 평점 평균 3.5점 이상 또는 직전 학기 4.0점 이상이며, 관련 학과 교수의 추천이 필요하다.

또한 배우미는 직전 학기 학사경고자일 경우 참여 가능하며, 처음부터 한 팀(도우미-배우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내달 8일부터 오는 6월 11일까지 운영하고, 교수학습개발원은 이를 학습 스케줄링과 노트 검사 등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도우미와 배우미는 결과에 따라 △학고탈출형장학금 △방문형장학금 △강의노트형장학금 △성적향상장학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15년 처음 실시한 '내 학점을 부탁해'는 여러 재학생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지난해의 경우 참가생의 성적이 평균 1.5점 올랐다.

특히 배우미로 참여한 한 학생의 경우, 4.0점까지 성적이 향상되는 등 도우미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교수학습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재학생들의 기초학습능력 향상과 활발한 대학 생활을 지원하고자 계획했다"며 "재학생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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