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경찰공무원 채용 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내달 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시험에서 채용하는 경찰공무원은 총 1707명이며, 일반공채 남경 1041명과 일반공채 여경 396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시행된 3차 시험과 비교하면 남경과 여경 모두 절반 수준으로 신규 채용 규모가 줄었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몰리는 순경 일반공채의 지난 3년간 평균 지원자는 남경과 여경 각각 약 4만 명, 약 1만 2000명으로, 이번 시험에서 평균값과 비슷한 규모가 응시원서를 접수할 경우 남경의 경쟁률은 약 38 대 1을, 여경은 약 30 대 1을 기록할 전망이다.

순경 일반공채의 지역별 채용 규모를 살펴보면, 경기도와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서울·경기 지역에서 남경과 여경을 각각 전체 채용인원의 56%, 54% 선발한다.

특히 여경 수험생들은 남경 수험생들보다 서울시에 지원하는 비율이 확연히 높았다.

지난 2016년 2차 시험부터 지난해 3차 시험까지 시험 및 지역별 평균 지원자 규모를 토대로 이번 시험의 경쟁률을 예상하면, 남경과 여경 모두 제주도의 경쟁률이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 수험 전문가는 "경찰시험은 거주지 제한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실제 경쟁률은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낮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지역의 실제 경쟁률은 예상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공무원 순경 필기시험은 내달 27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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