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년 완공 예정인 암센터는 지하 3층, 지상 7층 건물(연면적 29,869.91㎡)에 250병상 규모로 암종별 센터를 비롯해 건강증진센터와 내시경센터 등이 들어선다. 

암센터는 △갑상선‧유방암센터, △위‧대장‧복막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폐암센터, △혈액암센터 등 암 종별 센터와 건강증진센터, 내시경센터가 들어서 포괄적 암 치료 시스템이 구축된다.

개원시 기존의 분산 운영되던 암 치료 기능을 통합하고 인력과 의료장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여기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장비, 선형가속기 등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 또는 증설한다.

또한 유전자 분석을 통한 맞춤형 치료를 위해 의료진들이 모여 최상의 진단과 치료계획을 세우는 다학제 통합진료와 암환자의 우울증 같은 심리적 증상을 진단·치료하는 심리클리닉 등을 운영한다. 

암센터는 저층 진료부와 고층 병동을 연계해 암환자 검사 및 수술, 입원치료 시 이동 동선을 배려했으며 대학병원과 연결돼 주차장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4층에는 암치료 과정에서 정서적 부담을 받기 쉬운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옥상정원을 조성한다.

암센터가 건립되면 단국대병원은 1천 병상이 넘는 대형병원으로 거듭난다.

단국대병원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병원 암센터 부지에서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을 비롯해 구본영 천안시장, 이규희‧윤일규 국회의원, 지역 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암센터 착공식을 갖는다.

박우성 의료원장은 "암센터는 단국대병원과 지역사회의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향후 암종별 센터를 조직화해 암 진단부터 수술, 추적관리, 예방에 이르기까지 통합 관리해 환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지역거점 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간 암환자 관리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사회적인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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