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는 최근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진행한 제1회 안양대 총장배 전국 배드민턴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국 배드민턴대회는 안양대가 주최하고 안양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했다. 

대회에는 서울을 비롯해 철원, 부산, 완주, 제천 등 전국 각지에서 일반부 774개 팀, 고등부 63개 팀 등 총 1674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에는 정은구 안양대 부총장, 이태규 학생지원처장, 홍영천 총무처장, 최대호 안양시장,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 이재정 국회의원, 최영길 안양시 배드민턴협회장, 김영석 명예회장, 성완호 고문 등의 인사가 참여했다.

경기 종목은 일반부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고등부 남자복식, 여자복식 등으로 나눠 각 종목당 연령대와 급수별로 경기를 진행했다. 

1위를 수상한 남학생 팀은 시흥 매화고 한승호와 이규찬 학생, 여학생 팀은 서울 효문고 김예림과 아이티고 구보승 학생이다. 각 팀에게는 5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2위를 차지한 남학생 팀은 제천 세명고 신승현과 박상원 학생, 여학생 팀은 수원 동우여고 김세연과 화성 이산고 최효정 학생이다. 이들에게도 각각 3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3위에 오른 남학생 팀은 연천고 한현, 이선재 학생, 여학생 팀은 의왕 백운고 강홍주, 우성고 이민영 학생이다. 각 팀은 15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와 함께 고등부에 참가한 모든 선수에게는 참가비와 식사, 기념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실시간으로 경기영상을 송출해 모든 선수가 경기 후에도 자신의 시합 영상을 다시 볼 수 있어 출전자의 만족도가 높았다.

정 부총장은 "창의융합 강소대학 안양대는 상생의 가치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번 대회는 안양대와 안양시배드민턴협회가 상호 발전한 계기"라며 "배드민턴을 통해 우리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향유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대는 지난 2008년부터 대학과 지역사회 간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체력향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매년 총장배 대회를 열었다. 올해부터는 이를 전국 대회로 확대·개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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