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구보건대는 지난 16일 오후 4시 교내 연마관 1층에서 방사선교육 인증대학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에는 장상문 대외부총장, 우완희 대한방사선사협회장, 박진희 방사선과 동문회장, 교수, 학생 등이 참석했다.

방사선교육 인증평가는 대한방사선사협회가 주관하며, 각 대학의 방사선학과 교육이 국가와 사회에서 요구하는 방사선사 전문직의 수준과 부합하는지 점검하는 제도다.

대구보건대 방사선과는 △비전·운영체제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설비 △교육성과 등 6개 영역, 16개 부문, 34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기록했다.

특히 자체 방사선사 직무수행능력인증평가와 보건통합교육, 방사성동위원소취급자 일반면허교육 등 다양한 특성화 교육을 실시해 평가위원에게 호평을 받았다. 

대구보건대는 지난해 11월 자체평가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초 실시한 현장실사를 통과해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까지 인증을 받은 전문대학은 대구보건대가 유일하다.

권덕문(52) 방사선학과장은 "대구보건대는 임상 실무능력이 뛰어난 방사선사를 배출하는 우수 대학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 방사선과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설돼 48년간 83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방사선사 국가고시에서 전국수석(정세진)과 차석(권용대), 최다 합격자 배출의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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