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최근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하는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 1기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과 기업이 전공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이후 장기현장실습을 진행해 채용까지 연계하는 과정이다.

가천대는 이번 선정으로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경기도로부터 25억 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가천대는 지난 3일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외에도 오는 8월부터 참여 기업과 공동으로 실무중심 전공 교과과정을 개발한다.

참여 학생들은 전공 교과과정으로 9학점, 전공과정 실습비로 최대 250만 원을 지원받는다.

한기태 가천대 취업브리지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컴퓨터공학과를 중심으로 '오픈소스 클라우드 기반 웹·모바일 응용SW과정'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응용SW과정'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천대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판교테크노밸리 등 인근 지역 산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과 청년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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