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가 19일부터 양일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함께하는 MT'를 진행했다. 

특수체육교사의 꿈을 가진 백석대 신입생과 재학생들은 15년째 장애 학생들과 함께 1박 2일 MT를 보내고 있다.

이번 MT에 참여한 장애 학생은 10여 명으로, 지역 내 유치원·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에 재학 중이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장애학생과 함께 태극기 만들기 △유관순 열사 기념관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미니 체육대회와 레크리에이션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변은강 특수체육교육과 1학년 학생은 "장애 학생들과 만나는 것이 처음인데, 교수님과 선배들이 잘 알려줘 많이 배웠다"며 "앞으로도 유익한 프로그램이 많이 운영되도록 재학생으로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한나 특수체육교육과 교수는 "올해는 특별히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장애 학생들에게 천안의 역사를 알려주기 위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재학생이 장애 학생을 직접 만나 그들을 이해하도록 '장애인과 함께하는 MT'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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