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팡아이그룹이 암호화폐로 휴대전화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 알뜰폰 시장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팡팡코인(PIC COIN)은 팡팡아이그룹에서 선보이는 블록체인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암호화폐다. 이 코인은 기존 암호화폐와 달리 롯데 ATM기기에서 현금화가 가능하며, 지난달 22일 25EX거래소에 공식 상장됐다.

팡팡아이그룹이 이번에 선보이는 'PIC MVNO(가칭)'는 팡팡코인으로 통신요금 납부가 가능한 환경을 올해 하반기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가 납부한 요금의 10%를 캐쉬백하는 등 이용자 혜택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MVNO사업자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MVNO가입자를 대상으로 통신요금을 30% 이상 인하하고 기존 이동 통신사의 카드제휴 할인마케팅, 마일리지 제도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상 중이다.

팡팡아이그룹 관계자는 "최근 통신요금 인하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PIC MVNO는 통신 요금 인하를 유도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과도 궤를 같이할 뿐만 아니라 코인 결제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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