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한 학기 동안 학생이 발굴한 아이디어를 최종 성과보고회에서 발표하고, 우수 팀을 선발해 시상한다.

원광대 산림조경학과는 'Oh Nanana' 팀의 대상을 비롯해 '업그레이트' 팀이 우수상을, '아리야' 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전북 도내 6개 대학, 15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32개 팀 중 자체 심사를 거쳐 올라온 12개 팀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Oh Nanana' 팀은 '새만금형 미세먼지 저감 테스트베드'를 주제로 발표해 대상을 차지했다. 

이들은 새만금 관광레저 1지구에서 진행되는 2023 세계잼버리 대회 이후의 계획이 부족하다는 문제점과 미세먼지 문제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 숲과 연구 클러스터를 테스트베드로 조성하는 아이디어를 도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기대효과를 설명해 호평을 받았다.

조현범(산림조경학과 4학년) Oh Nanana 팀장은 "다른 팀과 아이디어를 맞대며 견문을 넓혔다"며 "팀원과 함께 배운 것을 잊지 않고 확장시켜 향후 지역사회에 도움되는 인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산림조경학과 안병철 지도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산림조경과 환경계획을 전공한 학생이 농업경제, 관광경영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과 교류한 좋은 기회"라며 "학생이 각 대학의 특색을 살린 아이디어를 관찰하고, 다분야의 표현방식을 경험하는 등 자기 가치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월 전라북도와 6개 대학 간 협약을 통해 '2019 대학연계 지역사회 창의학교'에서 제출된 아이디어는 전라북도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신규시책에 반영될 계획이다. 또한 대상과 최우수상 팀에겐 해외여행 특전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