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학교가 2020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혁신적인 장학제도와 함께 수시전형별 준비전략을 선보였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의 학비 부담을 덜고자 내년도 신입생 장학제도를 개편하고, 적용대상의 범위를 확대했다.

중원우수장학금은 수능 국어, 영어, 수학 영역 중 1개 영역 성적이 3등급 이내인 학생에게 입학금과 4년 전액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단, 특성화학과인 항공운항학과, 항공정비학과, 항공서비스학과, 간호학과의 경우 2개 영역에서 3등급 이내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또한 지역인재장학금을 통해 충북지역 소재 고등학교 졸업생(국가장학금 수혜 시)에게도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중원대의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반전형 I, II로 나뉜다. 일반전형 I은 100% 학생부만 평가하지만, 일반전형 II는 학생부(50%)와 면접(50%)으로 선발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면접은 논리적 사고 능력, 인성·가치관, 전공 지식, 진로 의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교과성적 반영기준은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5개 교과군에서 석차등급이 우수한 3과목을 선택해 교과군별 성적을 산출한 후 가장 높은 3개 교과군(총 9과목)의 성적을 반영한다.

김 진 입학처장은 "중원대는 내년도 전체모집인원의 93%를 수시로 선발할 예정"이라며 "학생부 성적관리에 주력한 수험생은 전년도 합격자 성적을 고려해 일반전형 I로 지원하고, 면접에 자신 있는 학생은 일반전형 II를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김 처장은 이어 "중원우수장학금, 지역인재장학금 등 입학금 포함 4년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는 장학제도를 마련했다"며 "또한 최신식 설비를 갖춘 학생 기숙사를 4년동안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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