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한국기술, 3D프린팅 기술협력·인력양성 MOU

임홍조 기자 | 2019.09.17 14:13

한밭대학교가 17일 오후 1시 산학연협동관에서 ㈜한국기술과 3D프린팅 분야 핵심 기술개발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고성능 3D프린터인 'Fabpro 1000'을 기증받았다.

이날 한밭대 최종인 산학협력단장과 ㈜한국기술 송종하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균석 3D프린팅사업단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던 3D프린팅 교육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혁신 트렌드에 부합한 실질적인 3D프린팅 전문인재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기술은 각종 3D프린팅 장비와 인프라를 제공하고, 현장 전문가들이 직접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등 학생의 현장교육과 취업연계에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최종인 단장은 "전통적인 산학협력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국내 선도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살아있는 산학연계를 이루고, 기업과 상생하는 지역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특히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단종부품 제작을 지원하는 등 산업현장 적용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술은 3D프린팅 글로벌 선도기업인 3D Systems사의 국내 최초 리셀러로 최첨단 산업용·전문가용 장비부터 고객 맞춤형 시제품 제작까지 3D프린팅 전주기 솔루션을 공급하며 우리나라 3D프린팅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90년 SLA 3D프린터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이래 28년의 숙련된 기술력과 노하우로 최근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