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카운터가 국내 최초로 수동형 적외선 동작 감지 센서(PIR, 이하 인체감지센서) 기반의 무인계수기를 개발했다.

인체감지센서 특성상 여러 사람이 동시에 지나가면 계수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크기가 작고 배터리만으로 1~2년간 작동되기 때문에 전력 연결이 어려운 등산로와 구조물 설치가 제한적인 문화재, 박물관 등에 최적화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전국 22개 국립공원 중 약 10여 곳에 이지카운터 무인계수기를 설치했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관할 관광지부터 둘레길, 전통시장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조한언 대표는 "이지카운터는 지난 2016년 정부의 재창업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창업진흥원과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의 지원을 받아 창립됐다"면서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연간 약 3억 원의 매출고를 올리는 벤처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대학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