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 꼼꼼한 신원 확인으로 고객 신뢰도 높여
임홍조 기자2019.11.1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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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남중, 남고, 공대를 졸업하고, 직장마저 남성 비율이 높은 회사를 다니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내연애는 물론, 동호회나 소모임에 갈 시간적 여유가 없어 이성을 만나기 어렵다.
그는 고민 끝에 자신과 잘 맞는 사람을 찾고자 결혼정보회사를 알아봤다. 결혼정보업체 가연에서 상담을 마친 A씨는 가입 신청을 했고 재직증명서, 졸업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제적등본 등의 서류를 제출했다.
그러나 가연의 회원 신원 인증팀이 A씨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누나 한 명이 있다고 말한 A씨의 정보와 달리 위로 누나 4명이 더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A씨가 부모님의 재혼과 이복, 동복형제 여부를 업체에 털어놓지 않고 허위로 가입하려다 적발된 것이다.
가연은 업계 특성상 회원의 확실한 신원과 서로의 신뢰가 중요한 만큼, A씨에게 '가입 불가' 통보를 전달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의 최지인 변호사는 "이 사례 외에도 가족관계, 혼인 이력 등을 속이고 가입했다가 신원 인증 단계에서 드러난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이런 사례를 접하면서, 회사 입장에서는 인증 서류를 대행 발급 받아 확인하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소비자들은 결혼정보업체 선택 시 회원 신원 인증팀이 있는 곳인지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가연은 회원 신원 인증팀을 통해 철저한 신원 확인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따라서 소비자들은 결혼정보업체 선택 시 회원 신원 인증팀이 있는 곳인지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가연은 회원 신원 인증팀을 통해 철저한 신원 확인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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