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안영무 교수, 교육교재 '패션소재개발' 출판

송하늘 기자 | 2020.04.01 10:41

한성대학교는 최근 안영무(사진) 교수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섬유경공업대에서 사용할 교육교재 '패션소재개발'을 출판했다고 1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면화 △견 △양모 △가죽 △모피 등 섬유공업이 국가기간 산업이지만 1차 산업에 치중된 산업 구조의 영향으로 대학 교육 내 합성섬유, 섬유가공, 기능성 섬유 등에 관한 연구가 부족하다.

이에 안 교수의 저서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섬유경공업대학교에서 섬유패션에 관한 선진기술을 교육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 책은 △섬유기본실험 △패션소재가공 △첨단 기능성 패션소재 △섬유공예 △기능성 패션소재의 관리 등 첨단 고기능성 패션소재 개발에 중점을 둔 이론과 실습 내용으로 구성됐다.

그는 출판 전 타슈켄트섬유경공업대 VAKHIDOVA UMIDA 교수(섬유패션학과)와 교신을 통해 현지 섬유교육 목적에 맞게 내용을 보완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10일 타슈켄트섬유경공업대를 방문해 6일간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대학 강사, 교수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해 그들의 니즈(needs)를 파악해 저서에 반영했다.

안 교수는 오는 7월 우즈베키스탄에서 패션소재 담당 교수진을 대상으로 강의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그는 "이번 저서는 타슈켄트섬유경공업대의 섬유패션에 관한 선진기술 교육을 위해 저술했다"며 "이 책을 통해 1차 산업에 치중된 우즈베키스탄의 섬유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