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20대만 코로나19 끝났다...대학 인근 클럽·술집 '북적'


#1. 20대만 코로나19 끝났다...대학 인근 클럽·술집 '북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최근 대학 인근 술집과 클럽은 젊은이들로 붐비고 있다.

서울 소재의 한 대학 인근 술집에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가 무색할 정도로 친구·연인 단위의 청년들이 다닥다닥 붙어앉았다.

또한 홍대, 강남, 이태원 인근 클럽의 입구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젊은이들의 대기행렬이 이어졌다. 마스크도 쓰지 않은 이들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대학생 A씨는 "사실 코로나19의 심각성이 피부로 잘 와닿지 않는다. 젊고 건강하기 때문에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면서 "최근엔 날씨도 좋고 집에만 있기 갑갑해서 종종 친구들과 저녁 약속을 잡는다"고 말했다.
#2.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불구, '벚꽃명소' 가족·연인으로 북적여

정부가 지난달 22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고 있지만, 봄을 맞아 벚꽃명소를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당초 정부는 이번주부터 일상 활동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확진자 수가 크게 줄지 않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분간 지속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정부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인천대공원, 한강 등 벚꽃명소로 손꼽히는 곳은 가족·연인 단위의 방문객들로 넘쳐났다. 인파가 몰리다보니 사람 간 2M 거리 유지도 지켜지지 않았다.

이를 감안해 최근 정부가 직접 규제에 나서는 모양새다. 여의도 봄꽃길은 오는 11일까지, 석촌호수 산책로는 오는 12일까지 전면 통제된다. 영등포구는 벚꽃축제 개최 이래 처음으로 행사를 취소했다.

직장인 B씨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몇 달째 집 안에서만 생활하니 답답함을 견디기 어렵다"면서 "최근 날씨까지 풀려 코로나19를 무릎쓰고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