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들,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로 '비상'

대학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강의와 온라인 시험을 진행하는 가운데 국내 주요 대학에서 집단 부정행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인하대 의대생 91명은 지난 3~4월 실시한 온라인 중간고사에서 집단 부정행위를 했으며 적발된 학생은 시험 점수가 0점 처리됐다.

서강대는 지난달 말 온라인으로 실시한 중간고사에서 여러명의 학생들의 부정행위를 적발, 시험 성적을 무효 처리했다.

연세대도 최근 교양과목 온라인 쪽지 시험에서 학생들끼리 답안을 공유한 것을 적발했으며, 한양대는 학생 커뮤니티에 "돈 받고 시험을 대신 쳐주겠다"라는 글이 올라와 대리 시험 논란마저 일었다.


전국 대학에서 비대면 수업과 시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연이어 발생하자 대학들은 고민이 빠졌다.


국민대의 경우는 시험응시생의 모습을 촬영하고 컴퓨터 화면 녹화하는 온라인 시험 감독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 시스템은 온라인 감독관 한 명이 20명 정도의 학생을 컴퓨터 웹캠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감독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