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 미혼남녀 올해 여름휴가 계획 조사 공개
권현수 기자2020.07.17 15:01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달라진 휴가 트렌드에 발맞춰 미혼남녀들의 여름 휴가계획을 조사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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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교외 캠핑'(21.6%), '집콕 휴식'(14.4%)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도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캠핑이 여름 휴가계획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16%)와 '특별한 계획이 없다'(7.7%)도 23.7%를 차지한 만큼, 미혼남녀들이 코로나19로 휴가 계획 세우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지난달 1~22일 진행한 "여름·봄, 가장 외로울 때는 언제?"라는 질문에는 미혼남녀 177명(남 83명, 여 94명)이 '밤 산책하기 좋은 날씨에 혼자 걷고 있을 때'(38.4%)와 '함께 여름휴가 갈 연인이 없을 때'(23.2%) 라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퇴근하고 혼술할 때'(19.2%), '생일을 혼자 보낼 때'(11.9%), '함께 꽃구경 갈 사람이 없을 때'(7.3%) 순으로 나타났다. 평범한 일상 외에도 여름휴가와 같은 특별한 시즌에 싱글들의 외로움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가연의 한 상담고객은 "친구들과 휴가를 맞춰 국내에서 호캉스를 갈 예정이다. 미리 예약도 해뒀다"며 "올해는 멀리 가지 못해 여름 휴가계획 짜는데 고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가연의 한 상담고객은 "친구들과 휴가를 맞춰 국내에서 호캉스를 갈 예정이다. 미리 예약도 해뒀다"며 "올해는 멀리 가지 못해 여름 휴가계획 짜는데 고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커플매니저는 "예년과 달리 고객들이 친구 또는 애인과 휴가를 집에서 보내는 홈캉스나 호텔에서 즐기는 호캉스 등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본격적인 휴가 시즌 전 쓸쓸함을 느낀 이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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