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디자이너, 유튜버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가수 지호지방시가 최근 외식업에도 도전해 주목받고 있다.

그가 지난달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 '포차끌리네여(Pocha Clean Air)'를 열었다. 미세먼지 등 각종 공해로 스트레스 받는 현대인에게 힐링을 줄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레스토랑'을 콘셉트로 잡았다.

이 레스토랑은 자연친화적인 매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난 선인장을 실내 곳곳에 배치했고, 쾌적함을 유지하고자 6개의 공기청정기를 실시간 가동하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수한 모래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내부 인테리어는 선인장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녹색 조명을 비롯해 드라이플라워, 조화 등 여러 장식품을 유연하게 활용했다. 평범한 인테리어가 아닌 '친환경'이라는 색다른 분위기 연출로 차별화를 꾀했다.
주력 메뉴는 △치즈폭탄철판요리 시리즈(매콤오삼불고기철판요리, 매콤무뼈닭발철판요리, 매콤닭갈비철판요리) △크림떡볶이 △도가니오뎅탕 △훈제칠면조다리 등 다양하다.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혀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이 중에서도 치즈폭탄철판요리는 주요 소비자층인 20~30대 여성을 겨냥한 메뉴이자 포차끌리네여의 대표 메뉴다. 쫀득한 모차렐라 치즈와 궁합이 잘 맞는 오삼불고기, 무뼈닭발, 닭갈비 등을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포차끌리네여는 젊은이의 입맛을 고려한 음식과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맛'과 '멋'을 모두 잡은 결과 오픈과 동시에 우수한 매출성과를 내고 있다. 

지호지방시는 "대학에서 법을 전공했지만 졸업 후 다양한 경험을 쌓고자 은행원, 디자이너, 래퍼 등 여러 직종에 끊임없이 도전해왔다. 외식업 창업도 그 일환"이라며 "포차끌리네여는 오랜 기간 시장조사부터 메뉴 개발, 콘셉트 기획, 내부 인테리어 등에 공들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사회적 재난으로 분류된 미세먼지의 심각성과 공해에 지친 현대인의 모습에 주목, 청정한 공기와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구상했다. 이 아이디어는 지호지방시의 지인이자 외식업계 종사자인 김용환 공동창업자의 도움으로 구체화할 수 있었다.

지호지방시는 "포차끌리네여는 프랜차이즈를 목표로 한다. 우선 수도권 중심으로 지점을 늘린 후 사업이 순항하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재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우리 브랜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맛있는 음식과 함께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제고에 매진하겠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지호지방시는 '머니투데이 대학경제'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셀럽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조언 △ 자신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비결 △꿈과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등 많은 경험에서 얻은 삶의 노하우를 제시했다. 이 영상은 조만간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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