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학생창업기업, '청계천 제조업 생태계' 활성화 나서

삼육대학교는 학생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 정부로부터 청년창업비를 지원받아 청계천 일대 제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삼육대 '땡큐쏘머치'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1800만 원의 창업비를 지원받는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원, 문화유산, 지리적·산업적 특성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를 말한다.

삼육대 '땡큐쏘머치'는 청계천 (비)금속 가공업체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O2O(Online to Offline·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마데인'으로 이 사업에 선정됐다.

교내 자작자동차 동아리 멤버인 이상준(이하 컴퓨터메카트로닉스공학부), 조병옥, 전주성 공동대표는 자동차를 제작하면서 개인이 금속가공업체에 접근하기 어려운 점에 주목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청계천 금속가공업체의 매출이 절반 이상 떨어지는 데 반해 플랫폼을 통한 언택트 비즈니스는 늘어나면서 업체들 역시 온라인 진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다. 이를 감안, 삼육대 땡큐쏘머치는 제조업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고안해냈다.

마데인은 무료서비스에 기반을 둔 온라인 플랫폼으로, 업체 간의 빠른 가격비교를 통해 가공작업의 합리적인 비용을 알 수 있는 견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현해 소비자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이들은 현재 을지로 철공소 골목과 문래머시닝밸리, 세운협동조합 내 10인 이하 소규모 뿌리기업과 파트너십(MOU)을 추진하고 있다. 플랫폼과 어플리케이션(앱) 프로토타입 개발을 최근 마쳤으며, 오는 10월 중순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 내 공식 론칭할 계획이다.

땡큐쏘머치 이상준 대표는 "수수료를 낮춰 업체 부담을 해소하고 박람회 참여, 일반인 대상 시제품 제작 이벤트 등 다각적인 오프라인 홍보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플랫폼을 통해 청계천 일대에 새로운 제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