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정창주 구미대 총장과 강태봉 경북기계공고·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 교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e-MU 진학(궤도정비 분야) △교육장비 및 보유시설 활용 △뷰티, 게임컨텐츠, 조리 분야의 교육지원 및 현장체험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경북기계공고는 지난해 교육부와 국방부에서 추진하는 군 특성화고등학교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특수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고교생은 군 관련 첨단 기술 분야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군 복무로 이어진다.

또한 군 복무 중 e-MU(Military University) 과정을 통해 전문·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e-MU 과정은 군 특성화고를 졸업한 전문하사에게 협약대학에서 정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는 진로 변경을 희망하는 일반계고, 특성화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 간 위탁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무대·영상예술과, 디자인문화컨텐츠과, 뷰티디자인과, 조리아트과 등 4개 학과에서 진행한다.

강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와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장은 "구미대는 최적의 e-MU 교육 과정과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또한 게임그래픽, 시각디자인 분야의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과 뷰티, 조리 등 다양한 학과에서 문화예술 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