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서 활용 가능한 식자재는 수천가지이지만 반려동물을 위한 국산 수제간식은 품목이 다양하지 않아 시장의 외면을 받아왔다. 따라서 대다수의 인기 수제간식은 수입에 의존하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반려동물 수제간식에 대한 관심 상승과 함께 다양한 아이템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으나, 대학 교육에서의 적극적인 도입은 미미한 실정이다.

이를 감안,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8500가지 식자재를 활용한 다양한 수제간식 연구개발 △기 개발된 반려동물 수제간식에 대한 개선 컨설팅 △산업 현장 참관 및 실습 △인재 양성을 통한 관련 분야의 취업 연계 △해당 분야에서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에 관한 단계적인 업무를 추진한다. 이로써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적 자원을 육성할 계획이다.

㈜케이엠푸드는 복잡한 유통구조로 인해 비용이 증가하는 국내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식자재 원청업체 간 연합을 구성해 영업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30여 개 협력업체를 통해 8500개의 식재료 품목을 취급하는 종합 식자재 전문기업이다.

허제강 펫토탈케어과 학과장은 "이번 산학협력은 재학생에게 펫(PET) 산업과 식품산업 분야의 융합을 통한 펫푸드(Pet food) 연구개발과 사업화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 손꼽히는 다양한 식자재를 취급하는 강소기업과 협업하게 돼 기대가 크다. 앞으로 다양한 교육·연구 협력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희종 글로벌외식조리과 학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엠푸드와 반려동물 수제간식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며 "이를 계기로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 조리법을 활용한 반려동물 수제간식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