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맵, 국내 최초 '업소용 중고기기 중개 플랫폼' 선보여
임홍조 기자2020.09.14 18:21
"서울 황학동 주방거리처럼 지방에서도 다양한 업소용 중고기기를 구매할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카페 창업을 준비하던 어머니의 애로사항은 대학생 딸의 '주목받는 창업 아이템'이 됐다.
보스맵 김성화 대표는 졸업을 앞둔 4학년 대학생으로, 지난 2년간 창업동아리 활동에서 창업의 꿈을 키웠다. 그녀는 지방 특성상 냉장고, 커피머신 등 업소용 중고기기 매물이 적어 초기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어머니를 보고, 업종별로 필요한 기기와 인테리어 소품을 자유롭게 거래하는 플랫폼을 구상했다.
그렇게 탄생한 국내 최초의 업소용 중고기기 중개 플랫폼 '보스맵'이 조만간 오픈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플랫폼은 외식업 등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와 리모델링이나 업종변경으로 업소용 중고제품이 필요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을 겨냥한 중고거래 중개서비스다.
특히 업종별, 가격별, 제품별 등 검색 카테고리를 수십가지로 세분화해 소비자 입장에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제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결제 시 배송지, 일정 등에 따라 가장 적합한 배달기사까지 매칭한다.
이와 함께 판매자의 경우 거래하길 원하는 제품과 관련된 업종의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해야만 매물을 올릴 수 있도록 규제한다. 판매자 인증으로 허위매물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현재 업소용 중고기기 거래는 대부분 오프라인으로 이뤄진다. 그마저도 수도권 황학동 주방거리와 같이 전문업체가 특정지역에만 밀집돼 수도권 밖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발품파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업소용 중고기기 전문 중개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보스맵은 까다로운 판매자 인증을 거친 후 높낮이, 무게 등 상세정보가 모두 기입된 중고기기만 거래된다"면서 "또 일부 기기는 일정기간 동안 A/S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의 안전한 거래를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보스맵은 서울 중구 황학동 주방거리에 소재한 업소용 중고기기 판매업체 80여 곳과 협약을 체결, 사업 초기에 필요한 유통망을 확보했다. 또한 협약업체들의 온라인 판매를 도와 중고기기 거래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창업 아이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5월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 사업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향후 보스맵에 쌓이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필요한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무공간 제공,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 등 마포비즈플라자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포비즈플라자는 서강대 창업지원단과 마포구청이 공동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다.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와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로 구성됐으며 창업자의 조건과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창업지원으로 유망한 스타스업을 발굴, 육성한다.
카페 창업을 준비하던 어머니의 애로사항은 대학생 딸의 '주목받는 창업 아이템'이 됐다.
보스맵 김성화 대표는 졸업을 앞둔 4학년 대학생으로, 지난 2년간 창업동아리 활동에서 창업의 꿈을 키웠다. 그녀는 지방 특성상 냉장고, 커피머신 등 업소용 중고기기 매물이 적어 초기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어머니를 보고, 업종별로 필요한 기기와 인테리어 소품을 자유롭게 거래하는 플랫폼을 구상했다.
그렇게 탄생한 국내 최초의 업소용 중고기기 중개 플랫폼 '보스맵'이 조만간 오픈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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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맵 김성화 대표 |
특히 업종별, 가격별, 제품별 등 검색 카테고리를 수십가지로 세분화해 소비자 입장에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제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결제 시 배송지, 일정 등에 따라 가장 적합한 배달기사까지 매칭한다.
이와 함께 판매자의 경우 거래하길 원하는 제품과 관련된 업종의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해야만 매물을 올릴 수 있도록 규제한다. 판매자 인증으로 허위매물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현재 업소용 중고기기 거래는 대부분 오프라인으로 이뤄진다. 그마저도 수도권 황학동 주방거리와 같이 전문업체가 특정지역에만 밀집돼 수도권 밖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발품파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업소용 중고기기 전문 중개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보스맵은 까다로운 판매자 인증을 거친 후 높낮이, 무게 등 상세정보가 모두 기입된 중고기기만 거래된다"면서 "또 일부 기기는 일정기간 동안 A/S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의 안전한 거래를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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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오픈할 보스맵 웹페이지의 일부 이미지 |
김 대표는 "창업 아이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5월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 사업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향후 보스맵에 쌓이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필요한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무공간 제공,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 등 마포비즈플라자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포비즈플라자는 서강대 창업지원단과 마포구청이 공동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다.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와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로 구성됐으며 창업자의 조건과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창업지원으로 유망한 스타스업을 발굴,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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