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송금 시간이 장점이다. 또 5개의 송금 국가와 21개국 총 80개의 송금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아시아 퍼시픽·북미지역의 대표 핀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배준학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부대표는 "핀테크 투자를 위해 많은 기업을 리뷰했지만, 와이어바알리처럼 차별화한 비즈니스모델과 성장세를 기록한 기업은 드물다"면서 "국내 당발뿐만 아니라 해외 다국가 송금 시스템을 갖춰 자금 투입 효과가 즉시 매출 신장으로 이어지는 N2N 경쟁력과 성공적인 환태평양 확대 전략 등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점이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와이어바알리 유중원 대표는 "이번 시리즈B 투자를 개인 간 해외송금 서비스의 고도화, 기업 간 해외송금 서비스의 지역 확장, 새로운 월렛 서비스, 북미권에서 새로운 금융 서비스 론칭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우리 기업은 아시아 퍼시픽과 북미지역의 대표 핀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고,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와이어바알리는 성장 가속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역 확장을 지속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캐나다 출시에 이어 내달 중 60만 이상의 외국인과 주재원이 거주하는 홍콩에 해외 송금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로써 홍콩에서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20개국으로 송금이 가능해진다.

또 기존에 출시했던 한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에 이어 홍콩까지 더해지면 총 6개국에서 송금 서비스를 운영함으로써 더욱 글로벌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향후 유럽, 중동으로 지역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사업을 더욱 성장시키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와이어바알리는 지난 1일부터 '사람을 잇다, 국경을 잊다'라는 슬로건으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전속모델로는 아시아를 넘어 해외에서 사랑받는 배우 이선균을 선정, 기업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영상을 제작·공개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본 뒤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부터 에어팟, 신세계 상품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됐다. 지난 16일 내달 2일까지 와이어바알리에 가입하는 신규 회원이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시 1만 원 상당의 쿠폰을 증정한다. 이벤트 대상은 한국에서 해외 20개국으로 송금하는 대한민국 국적 회원과 호주,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송금하는 회원이다. 해외에서 송금하는 회원에게는 현지 통화 10달러 쿠폰을 제공한다.

유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만나기 어려운 시기지만, 서로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비대면으로 나눌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추석맞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내달 중 홍콩발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향후 유럽과 중동 등 다양한 국가로 해외송금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