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수시 경쟁률 작년보다 떨어져...'학령인구 감소' 지속 전망

2021학년도 대학 수시 모집 원서 접수 결과 경쟁률이 전년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건국대·경희대·고려대·동국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숙명여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등 서울 15개 대학교의 2021학년 수시 원서접수 결과 최종 경쟁률은 16.37대 1로 전년도 17.83대 1보다 하락했다.


대학별로도 고려대와 연세대, 홍익대를 제외한 12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 모두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한양대가 지난해 26.95대 1에서 올해 21.77대 1로 경쟁률이 낮아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건국대도 지난해 25.02대 1에서 올해 19.97대 1로 경쟁률이 하락했다. 서강대는 30.84대 1에서 올해 26.08대 1로, 성균관대는 25.57대 1에서 21.26대 1로 경쟁률이 낮아졌다.


전국 10개 교육대의 수시 전체 평균 경쟁률은 4.91대 1로 전년도 5.79대 1보다 하락했다. 지방 거점 국립대인 경북대, 부산대, 전북대 등 9개교의 수시 전체 평균도 7.94대 1로 전년도 수시 평균 경쟁률 8.89대 1보다 낮아졌다.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 유웨이어플라이는 2021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인터넷 접수 건수는 약 210만 건으로 지난해보다 25만 건 가량 줄었다고 발표했다. 1인당 수시모집 평균 지원 횟수인 4.5회로 계산하면 지난해에 비해 수시 지원자가 약 5만 5000명 정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 결국 학령인구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초·중등 학령인구 감소 지속...전년대비 12만 명 감소, 결국 대학 입시 경쟁률은 계속 하락 전망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2020년 교육기본통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 유·초·중·고·대학 등 2만 3703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유·초·중등 학생 수는 601만14명으로 전년(613만6794명) 대비 12만6780명(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치원을 제외한 초·중·고 학생 수도 534만6882명으로 전년에 비해 10만5932명(1.9%) 줄었다.


이같은 학령인구 감소 수치는 앞으로 대학 입시 경쟁률 하락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을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령인구가 감소에 따른 대학 입시 경쟁률 하락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평균 입시경쟁률은 하락하지만, 수험생은 상위권 대학의 경쟁률은 상승하고, 하위권 대학의 경쟁률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체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