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루팡'...국가근로장학금 부정수급 6138건 적발

"허위근로, 대체근로, 대리근로...국가장학금 꿀입니다"


일부 대학생들이 행정부서 등 학교 관련 시설에서 근무하면서 국가에서 장학금을 지급받는 '국가근로장학금 제도'을 악용한 부정수급한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최근 5년간 부정수급 건수가 60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근로장학금 부정지급 현황'을 보면 지난 2015년부터 지난 8월까지 부정수급이 확인된 사례는 6138건, 환수액만 2억4879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수급 사례를 유형별로 나눠보면 실제로 일을 하지 않았음에도 일한 것처럼 출근부를 허위로 작성한 '허위근로'가 4161건, 실제 근로시간보다 출근부상 근로시간을 부풀려 작성하는 '대체근로'가 1829건, 근로장학생이 본인이 아닌 타인에게 근로 업무를 대신하게 한 '대리근로'가 148건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