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언택트 시대' 맞춘 온라인 진로체험 인기

건양대학교 간호대학은 고등학생에게 체험물품을 우편으로 보내고 화상을 통해 전공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언택트 진로체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건양대 간호학과는 해당 학과로 진학을 희망하거나 고민하는 고등학생을 대학으로 초대하거나 직접 고등학교에 방문해 진로체험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진행이 불가능해지자 올해는 다른 방식을 시도했다.

클라우드 기반 화상회의 어플리케이션인 'ZOOM'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하는 온라인으로 진로체험을 마련한 것이다. 

이에 273개 자매고교에 온라인을 통한 진로체험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전국의 25개 고등학교에서 381명이 간호학과에 대한 진로 및 전공탐색을 신청했다. 이어 지난달 14일 일신여자고등학교(청주)를 시작으로 내달 20일 시흥고(경기)까지 총 36회의 온라인 진로체험을 진행 중이다.
온라인 진로체험은 매 회마다 8명에서 최대 17명의 고교생들이 참여해 다자간 실시간 화상회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간호대학은 체험에 필요한 수술가운과 멸균장갑을 구매해 사전에 해당 고등학교에 택배발송했다.

또한 매 회당 4명의 간호학과 교수를 배정해 학과소개 및 Q&A, 손씻기 및 수술가운과 멸균장갑 착용법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로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향 간호대학장은 "간호학과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온라인 진로체험을 기획했다"며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진로프로그램을 활성화하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