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민·관·공·학 지역협의체, 지역 경제 활성화 '맞손'

종로구 민·관·공·학 지역협의체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손을 잡았다.

종로구청이 29일 오전 10시 종로구청 기획상황실에서 11개 기관과 '민·관·공·학 지역협의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협의회 간 종로구 지역경제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수립·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협의체는 △종로구청 △종로세무서 △서울경제인협회 △종로구상공회 △(사)종로구소상공인회 △서울신용보증재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근로복지공단 서울지역본부 △우리은행 종로영업본부 △성균관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배화여자대학교 등 12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 김광칠 종로세무서장, 한기영 종로구상공회장, 양택균 (사)종로구소상공인회장, 김환용 서울경제인협회장,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최선일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 본부장, 김호현 근로복지공단(서울) 본부장, 오재일 우리은행(종로) 영업 본부장,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 류수노 한국방송통신대 총장, 박성철 배화여대 총장 등 각 기관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내빈으로는 종로구상공회 임운종 총동문회장, 이근영 수석부회장, 김인숙 홍보이사와 (사)종로구소상공인회 서훈 리더스아카데미 18기 회장, 변대섭 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협약식은 △사전 차담회 △각 기관 대표 축사 △지역협의체 소개 △종로구 상권분석 보고 △협약서 서명 △기념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안전하게 치러졌다. 

김 구청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종로구 민·관·공·학 지역협의체를 구성,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실현할 것"이라며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역량을 적극 활용해 지역 상권의 활기를 되찾고, 더 나아가 청년들의 취·창업 준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각 기관은 협의체 발족을 시작으로 △소기업 및 소상공인 종합지원 체계 구축 △긴급자금 지원 △골목 상권 시설개선 지원 △창업·경영 교육 지원 △캠퍼스타운 연계 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구체적으로 종로구청은 소상공인 정책 수립을 총괄하고 협의체 간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 금융 상담을, 종로세무서·근로복지공단·소상공인진흥공단은 세무 상담과 소상공인 고용·산재보험, 근로자 복지 등을 지원한다.

또 서울경제인협회·종로구상공회·소상공인회는 판로개척과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돕고, 우리은행은 소상공인 금융 상담 지원에 나선다.

이외에도 성균관대·한국방송통신대·배화여대는 청년문화 예술창업 지원, 지역상인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캠퍼스타운 사업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경환 캠퍼스타운 사업단장은 "성균관대는 지역사회의 애로사항 해결과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서울시 캠퍼스타운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상생협의체를 구성, 서울시·종로구와 함께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표적인 지역상생 프로그램은 3가지다. 우선 '공연·아트·미술거리'는 자치구 내 문화예술인들의 성장과 발전을, '꾸미자 주얼리'는 주얼리 창업자의 시제품 제작과 멘토링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모이자 광장, 함께하자 통인'은 코로나19로 관광객 수가 급감한 광장·통인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