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에너지솔루션기업인 ㈜솔라라이트(대표 김월영)로부터 마스크 미착용 알림 장비 10대를 기증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김상호 대구대 총장, 김월영 ㈜솔라라이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구대가 기증받은 장비는 ㈜솔라라이트와 자회사 시큐어월드에서 개발한 '비접촉식 출입보안 솔루션 코가드(COVID19-Guard)'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해 마스크 착용 여부를 식별해 알려주는 장비이다.

AI기술 기반으로 제작된 이 장비는 마스크를 미착용한 사람을 식별해 경고를 보낸다. 또한 관리자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전송하는 기능을 탑재해 코로나19 발생 시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역학조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솔라라이트는 이번 기증을 통해 총 4500만 원(10대)에 상당하는 장비를 대구대에 전달한 셈이다.

김월영 ㈜솔라라이트 대표는 "이 장비를 개발하고 처음으로 대구대에 기증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기증을 계기로 대구대와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호 대구대 총장은 "학생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캠퍼스 환경 조성을 위해 소중한 뜻을 전해주신 ㈜솔라라이트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두 기관이 산학협력 분야에서 상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솔라라이트는 신재생에너지 기반 전력공급 솔루션 설계 제작 전문기업이다. 2019 대한민국 환경 에너지 대상에서 대한민국 환경 에너지 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전력공급솔루션 분야에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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