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벚꽃 피는 순으로 망한다'...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위기감↑


학령인구 감소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대학들이 존폐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지원률이 낮은 지방대학부터 입시 경쟁률이 크게 하락하면서 '벚꽃 피는 순으로 망한다'는 대학가의 우스갯소리가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최근 마감한 2021학년도 수시모집 결과에 따르면 △영진전문대 6.6대 1 △대구보건대 6.2대 1 △영남이공대 4.74대 1 △계명문화대 3.7대 1 △수성대 3.9대 1 △대구과학대 5.5대 1 등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들 모두 지난해 비해 경쟁률이 감소했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는 결혼율과 출산율 감소로 인해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고3 학생 수는 44만 5000여 명으로, 지난해 50만 명이 넘었던 것에 비해 5만 명이나 적다.

이미 대입정원보다 신입생 수가 적은 역전현상도 나타났다. 최근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고3 학생 수 등을 종합해 추산한 대학 신입생 수인 '대입가능자원'은 47만 9376명으로 지난해 대입정원(49만 7218명)보다 적다. 오는 2024년에는 대입가능자원이 37만 명까지 줄어 대학 정원의 25%를 채울 수 없을 전망이다.

설상가상으로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하려는 학생들의 니즈는 커지면서 지방대의 자퇴생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3년간 지방 국립대 자퇴생 수는 경북대가 무려 2050명에 이른다. 부산대 1679명, 전북대 1653명, 경상대 1606명, 강원대 1443명, 충남대 1370명, 전남대 1291명, 충북대 1148명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