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진대회는 28개팀·4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회에서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청정지역 괴산의 향토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들이 지원했다. 이들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창업아이템 △사업계획 △창업의지 △ PT 발표능력 등으로 최종 우수 창업 아이템 수상자를 결정했다.

시상식에는 최종 선정된 10개 팀이 참여했다.

이 결과 대상에는 '마닐마닐' 팀(식품공학과 진희언, 유병훈, 정서호, 이미정, 김은정, 이지은)이 차지했다. 이 팀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식용 귀뚜라미와 고령 친화식품을 혼합해 노인(환자)들이 쉽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고령 친화형 스틱 타입 젤리'를 선보여 최고 점수를 받았다.

또 최우수상에는 △'JW인더스트리' 팀(경영학과 이상, 김정현, 윤소정, 김선영)의 '괴산 지역상권포인트제 및 관광지 연계 앱'과 △'비교과 탐방' 팀(컴퓨터공학과 황건희)의 '비교과 앱 - 비교과 신청을 편하고, 이수현황을 간편히 알수 있는 앱'이 뽑혔다.

이어 우수상에는 △'스타트업' 팀(식품공학과 임범수, 김유겸, 박권, 장한슬)의 '요거트 디저트 카페'와 △'팜디자인' 팀(융합디자인학과 최운영)의 '농산물 브랜드 디자인 제작'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복학브로' 팀(항공재료공학과 이현복, 김학재)의 '스마트폰 앱으로 구현하는 가상 인테리어 앱' △'널씽룸' 팀(간호학과 하예지)의 '병원 현장 실습공간 대여' △'도토리' 팀(항공기계공학과 장병규)의 '친환경 건설자재 개발 황토와 나무결합 제품' △'배달의 침구류' 팀(항공기계공학과 방하빈)의 '기숙사 침구류 렌탈 서비스' △'LOM' 팀(생체의공학과 조영식)의 '개인 로고 브랜드 제작'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최상범 중원대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발표한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그 어느 때 보다 참신하고 우수했다"며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창업아이디어 발굴과 창의적이고 도전정신을 겸비한 학생을 육성하고 실질적인 창업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