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계획할 것"

마포비즈플라자(이하 마포BIZ)가 약 9년간 우수한 창업 인프라를 활용,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지역거점을 대표하는 창업보육센터로 자리매김했다.

서강대학교 창업지원단과 마포구청이 공동 운영하는 마포BIZ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이하 1인 창조기업)와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이하 시니어 창업)로 나뉜다. 이를 통해 창업자의 조건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창업지원을 펼치고 있다.

마포BIZ가 지난 3년간 배출한 스타트업은 120여 개, 매출액은 40억 원에 달한다. 지난 2011년 개소 이래 중기부 창업보육센터가 진행하는 운영평가에서 매번 최우수·우수 등급을 차지하고 있다.

1인 창조기업에서는 1인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창업자를 발굴·육성한다. 창업 아이템 분석과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초기 창업에 꼭 필요한 지원으로 안정적인 사업화를 도모한다. 또 사업화 단계에 따라 성장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실시한다.

시니어 창업은 40세 이상 중·장년층 창업자를 집중 지원한다. 시니어 (예비)창업가가 쌓아온 경력과 기술 전문성을 활용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실전형 교육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마포BIZ는 △창업교육 △경영·마케팅·회계·투자 등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 △지적재산권 출원과 기업 홍보를 위한 지원금(최대 2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입주 창업자에게는 사무공간과 회의실, 편의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여성 창업자를 배려한 별도의 공간도 마련했다. 입주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가능하다.

마포BIZ를 졸업한 우수 창업자는 같은 건물에 위치한 마포비즈니스센터(마포BI)로 연계·등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최대 5년간 체계적인 창업지원을 받아 사업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김혜미 마포비즈플라자 총괄매니저는 "올해 코로나19 상황에도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데 집중했다"며 "내년에는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비대면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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