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씨포스, 창문용 시트지의 혁신…'베일리쉬' 해외시장 사로잡다

김석태 기자  |  2020.12.22 21:19
씨포스가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쉽게 떼고 붙일 수 있는 창문용 시트지 '베일리쉬(Veilish)'를 개발해 국내외 인테리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베일리쉬는 창문에 시트지를 붙이려면 꼭 전문가가 직접 시공해야 한다는 인식을 바꿔놨다. 씨포스가 자체 개발한 점착제를 활용해 포스트잇처럼 간편하게 여러번 떼고 붙일 수 있도록 제작돼 일반인도 시공이 가능하다. 이 점착제는 국내·해외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특히 창문뿐만 아니라 사무실이나 가정집의 벽지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감안해 소비자가 꾸미길 원하는 공간을 촬영해 보내면 가장 적합한 패턴·뮤럴벽지를 추천하고 시안 이미지를 제공하는 '스페이스 테일러'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벽지의 패턴 종류도 약 50가지에 달할 정도로 다양하다.

베일리쉬는 소재도 차별화했다. 다수의 창문용 시트지는 PVC 소재를 사용해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수축·팽창하면서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다. 반면 베일리쉬는 옷감 소재로도 쓰이는 패브릭을 사용해 안전하고, 부착 시 기포 발생도 없다.

씨포스는 지난해 북미,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베일리쉬의 첫 선을 보인 이후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해 괄목할 만한 매출성과를 달성했으며, 미국 '아마존' 입점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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